
1. 국내 플랫폼의 사망자 계정 처리, 왜 별도로 중요할까? 국내 사용자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서비스가 바로 카카오톡과 네이버다. 이 두 플랫폼은 한국인의 온라인 활동 대부분을 차지하며, 메신저, 포털 검색, 이메일, 카페, 블로그, 클라우드, 쇼핑까지 포괄하고 있다. 그만큼 개인의 사망 이후에도 남겨진 계정에는 방대한 정보와 콘텐츠가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하지만 해외 서비스들과는 달리, 국내 플랫폼은 아직까지 사망자 계정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나 통합 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용자 사망 시 구글이나 애플은 계정 이전 또는 삭제를 위한 사후 기능을 일부 제공하고 있으나, 카카오와 네이버는 생전 사전 설정 없이 사망 이후 유족이 직접 요청해야만 계정 처리가 가능하다.이 과정에서 유족은 사망자임..